◆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한국 대표 선발전 PO
▶아프리카 프릭스 2-0 삼성 갤럭시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2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아프리카 프릭스가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활약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아프리카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한국 대표 선발전 삼성 갤럭시와의 플레이오프 2세트에서 리 신을 플레이한 이다윤이 개입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킨데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8분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중단 개입으로 첫 킬을 가져왔다. 이어 방어에 나선 '하루' 강민승까지 서포터 '투신' 박종익의 합류로 처치하며 우위를 점했다.

아프리카는 이다윤의 상단 개입 공격으로 추가 이득을 꾀했으나 '큐베' 이성진의 슈퍼플레이에 2명이 전사하며 손해를 봤다. 다만 12분 이다윤이 하단으로 이동해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우위를 되찾았다.

19분 아프리카는 잘 성장한 '큐베' 이성진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적절한 인원 배치로 상단 1차 포탑, 바람의 드래곤을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하단에서 톱 라이너 '마린' 장경환과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이 이성진을 한 차례 더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그 사이 중단 1차 포탑을 밀어낸 아프리카는 '룰러' 박재혁을 잡아내며 수적 우위를 챙겼다.

아프리카는 곧바로 내셔 남작으로 이동했고 전사자 없이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27분 이다윤이 한 차례 제압당한 아프리카는 상단에서 이성진에게 세 번째 데스를 선사했고, 톱 라인을 깊게 밀어 넣었다.

바람의 드래곤을 추가한 아프리카는 29분 수풀에 잠복해 '코어장전' 조용인을 녹여냈다. 아프리카는 중단으로 이동했고, 주요 공격진을 잡아냈다. 이어 31분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바람의 드래곤 2중첩을 쌓은 아프리카는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단으로 향했고, '하루' 강민승을 처치했다. 이어 정글러의 부재를 틈 타 내셔 남작을 획득했다. 이서행 또한 하단 라인을 밀던 이성진을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아프리카는 본진으로 향했고 포탑을 두드렸다. 이어 라칸의 궁극기를 앞세워 교전을 벌였고, 이서행의 트리플킬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웠다. 아프리카는 그대로 넥서스를 두드리며 2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