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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풀 세트 접전 끝에 스플라이스에 신승

어렵사리 스플라이스를 꺾은 G2 e스포츠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어렵사리 스플라이스를 꺾은 G2 e스포츠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트릭' 김강윤과 '익스펙트' 기대한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G2 e스포츠가 스플라이스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G2는 21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서머 준플레이오프에서 스플라이스를 3대2로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G2는 1세트에서 26분까지 끌려갔지만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중규모 전투에서 계속 승리하면서 포탑과 억제기까지 밀어냈던 G2는 시비르를 앞세운 스플라이스의 버티기로 인해 추가 이득을 보지 못했고 40분대에 벌어진 두 번의 교전에서 연달아 패했다. 억제기를 내준 G2는 반격을 통해 상대 억제기 2개를 깨뜨렸지만 트리스타나가 잡힌 뒤에 벌어진 교전에서 4명이 모두 잡히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2세트는 G2의 무난한 승리였다.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르블랑이 3분 만에 2킬을 가며가며 초반부터 급성장했고 원거리 딜러 'Zven' 예스퍼 스베닝센의 케이틀린이 노데스 경기를 통해 5킬 8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익스펙트' 기대한의 초가스가 분전했다. 30분까지 킬 스코어를 비슷하게 유지했지만 포탑 철거 숫자에서 현저하게 뒤처지면서 끌려 갔던 G2는 31분에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한 명도 죽지 않고 에이스를 띄웠다. 이 과정에서 기대한의 초가스는 엘리스와 자야, 제이스를 잡아내면서 3킬을 달성, 급성장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뒤 억제기까지 무너뜨린 G2는 무리하게 싸움을 걸었다가 3킬을 내줬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재차 억제기를 무너뜨리고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는 초반부터 스플라이스가 기세를 탔다. 세주아니가 계속 중단으로 개입하면서 킬과 어시스트를 만들어낸 스플라이스는 25분에 열린 전투에서 자르반 4세와 세주아니가 2킬과 1킬을 각각 챙겼고 31분에는 오리아나와 세주아니가 2킬과 1킬을 가져갔다. 내셔 남작을 챙긴 뒤 무난하게 억제기를 밀어낸 스플라이스가 승리했다.

운명의 5세트에서 G2는 살얼음을 걷는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18분까지 킬을 내지 못한 두 팀은 스베닝센의 애쉬가 킬을 내면서 본격적인 싸움에 들어갔다. 잽을 주고 받던 중에 24분에 큰 싸움을 벌였고 스플라이스가 에이스를 띄우며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1분 뒤에 G2가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3킬까지 챙기며 골드 수급량을 뒤집었다. 스플라이스는 오리아나와 그라가스를 앞세운 33분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며 바론 버프를 달았다. 41분에 애쉬와 카시오페아가 킬을 내면서 재차 바론 버프를 챙긴 G2는 50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기대한의 자르반 4세가 3킬을 따내며 3대2 승리를 확정지었다.

G2가 플레오프에서 만날 상대는 '뉴클리어' 신정현과 '체이' 최선호가 소속된 H2k 게이밍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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