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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데이' 소속된 디그니타스, C9 격파하고 PO행

디그니타스의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디그니타스의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썸데이' 김찬호가 톱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디그니타스가 '임팩트' 정언영이 속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을 격파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디그니타스는 20일(한국 시간)에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서머 준플레이오프에서 C9을 3대1로 잡아내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디그니타스는 1세트 초반부터 쉽게 풀어갔다. 초반 라인전에서 '쉬림프' 이병훈의 자르반 4세가 상단으로 올라오면서 '임팩트' 정언영의 나르를 잡아냈고 이 과정에서 체력이 빠진 '썸데이' 김찬호의 마오카이를 잡기 위해 C9의 정글러 'Contractz' 후안 가르시아의 렉사이가 왔지만 2명이 잡아내면서 2킬을 안고 출발했다. 13분과 16분에 벌어진 중규모 교전에서도 승리한 디그니타스는 30분에 대규모 교전에서 'Altec' 조니 루의 케이틀린이 3킬을 달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34분에 무리하게 포탑을 밀다가 5명이 모두 잡힌 디그니타스는 전열을 정비한 뒤인 37분에 교전을 벌여 에이스를 띄우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초반에 하단과 중단에서 킬을 내주면서 끌려간 디그니타스는 21분에 'Keane' 장래영의 신드라가 칼리스타와 쓰레쉬를 끊으며 균형을 맞췄고 조니 루의 트위치가 포탑을 연달아 밀어내면서 압박을 시도했다. 포탑 철거에 주력하던 디그니타스는 33분에 일어난 교전에서 패했지만 36분에 치른 전투에서 트위치가 3킬을 가져간 덕에 승리했다.

3세트에서 정글러 챔피언으로 녹턴을 기용하면서 특이한 운영을 보여주려 했던 디그니타스는 C9의 미드 라이너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루시안과 정글러 'Contractz' 후안 가르시아의 엘리스를 막지 못하면서 3대15로 대패했다.

4세트는 원거리 딜러들간의 화력 싸움으로 진행됐다. 3분에 벌어진 합류전에서 두 팀의 원거리 딜러가 모두 킬을 가져갔고 7분에 하단에서 열린 2대2 교전에서는 조니 루의 시비르가 2킬을 챙겼다. 권토중래를 노리던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트리스타나는 23분에 열린 전투에서 트리플 킬을 가져갔고 이후에는 포탑을 연달아 밀어냈다. 그 덕에 35분에 C9은 1만 골드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디그니타스는 34분, 40분에 3킬씩 가져가면서 추격을 시작했고 48분에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시비르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는 에이스를 달성, 역전승을 거뒀다.

디그니타스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TSM으로 확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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