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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16년 패배 복수하며 롤드컵 확정

SK텔레콤, 2016년 패배 복수하며 롤드컵 확정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에게 2016년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당했던 패배를 똑같이 갚아주면서 월드 챔피언십 진출까지도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은 kt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1,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도 한국 지역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진출했다.

SK텔레콤은 1, 2세트에서 kt에게 완벽하게 끌려갔다. 1세트에서 쓰레쉬와 자크를 가져간 kt는 사형선고와 바운스를 조합하면서 SK텔레콤의 화력을 담당하고 있는 챔피언들을 연달아 끊어내면서 13대1로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kt는 '폰' 허원석이 최근에 거의 쓰이지 않는 챔피언인 갱플랭크를 가져가면서 변수를 창출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던 허원석은 SK텔레콤이 싸움을 걸어올 때마다 포탄 세례를 적중시키면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SK텔레콤의 반격은 3세트부터 진행됐다. 정글러를 '블랭크' 강선구로 교체 투입하면서 코르키를 가져간 '페이커' 이상혁을 키우기 시작한 SK텔레콤은 '울프' 이재완의 라칸이 MVP급 활약을 펼치면서 싸움을 걸었고 kt의 맹공을 창으로 무너뜨리면서 추격했다.

4세트에서는 운영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상혁의 코르키가 초반에 3킬을 가져가면서 1-3-1 스플릿 푸시를 시작한 SK텔레콤은 박의진의 나르까지 제 활약을 펼치면서 2대2 타이를 이뤄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코르키와 자야 등 화력 조합을 다시 한 번 구축한 SK텔레콤은 박의진의 트런들과 강선구의 자르반 4세가 버티면서 코르키와 자야가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kt와의 교전마다 승리했고 세 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2016년 롤챔스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1, 2세트를 가져갔다가 내리 세 세트를 잃으면서 롤챔스 4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1년 뒤 같은 단계에서 kt를 다시 만난 SK텔레콤은 똑같이 앙갚음하면서 제대로 복수했고 스프링에 이어 2연속 롤챔스 결승 진출, 롤드컵 3회 연속 진출 등의 기록을 세웠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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