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플레이오프
▶kt 롤스터 2-1 SK텔레콤 T1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32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SK텔레콤 T1이 구원 투수로 투입된 '블랭크'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도움이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고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와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펄펄 날면서 한 세트를 따냈다.

SK텔레콤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와의 3세트에서 화력 담당들이 화끈하게 공격을 퍼부으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2로 만들었다.

SK텔레콤은 4분에 정글 지역으로 강하게 압박하러 들어온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를 '블랭크' 강선구의 그라가스와 '운타라' 박의진의 마오카이가 계속 두드렸고 강선구가 점멸에 이은 스킬 연계를 통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6분에 중앙 지역에서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간의 2대2 싸움을 벌이던 SK텔레콤은 강선구의 그라가스가 고동빈의 엘리스가 쓴 고치에 맞으면서 잡혔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가 '폰' 허원석의 르블랑을 잡아내면서 2대1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kt는 8분에 정글 지역에서 합류전을 펼쳐 2킬을 가져가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고동빈의 엘리스가 강선구의 그라가스를 두드리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허원석의 르블랑이 킬을 냈다. 박의진의 마오카이까지 합류하자 '스멥' 송경호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묶으면서 잡아내며 3대2로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kt는 13분에 드래곤을 사냥하던 SK텔레콤의 뒤를 잡으면서 2킬을 추가했다. 송경호의 자르반 4세가 순간이동을 쓰면서 합류했고 깃창 콤보로 체력을 빼놓자 허원석의 르블랑이 치고 들어가 순식간에 2킬을 챙겼다.

SK텔레콤은 15분에 연속킬을 기록한 허원석의 르블랑을 중앙 포탑 앞에서 제거했고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려던 kt의 뒤를 잡으면서 고동빈의 엘리스와 송경호의 자르반 4세를 차례로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5대5 타이로 만들었다.

kt 선수들 4명이 하단으로 모이면서 이상혁의 코르키를 끊어내자 상단에서 송경호의 자르반 4세를 끊어낸 SK텔레콤은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하단에서 미니언을 사냥하던 박의진의 마오카이가 kt의 5인 공격을 버텨내자 SK텔레콤의 나머지 4명이 합류하면서 2킬을 가져갔다. 하단을 계속 밀어낸 SK텔레콤은 억제기를 손쉽게 깨뜨렸고 중앙 포탑 지역에서 싸움이 벌어졌을 때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3연속 점프를 성공시키면서 트리플 킬을 달성, 추격했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