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와일드 카드 결정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정규 시즌보다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1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미쳐 날뛰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배준식은 과감하게 앞쪽으로 로켓 점프를 뛰면서 치고 들어갔고 킬까지 내면서 돌격 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세트에서는 한왕호의 경기력이 빛을 발했다.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살려낸 한왕호는 마지막 순간에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하면서 MVP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갤럭시와 5전 3선승제를 치른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