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은 12일 발표된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리그 서머 스플릿에서 베스트5에 선정된 것은 물론, 최고의 선수 부문에서도 1위로 뽑혔다.
김태일은 페네르바체가 터키 리그에서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페네르바체는 7승6무1패로 터키를 대표하는 강호인 슈퍼매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김태일은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108킬 71데스 188어시스트로, KDA 4.2를 기록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김태일은 같은 팀의 톱 라이너 'Thaldrin' 베르케 데미르, 오로라의 정글러 'Wisdom' 김태완, P3P e스포츠 원거리 딜러 의 'reje' 빅토르 에릭센, 오로라의 서포터 'Zergsting' 오누르 유날란과 함께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혔고 그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태일은 SNS에서 "터키 리그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뽑힌 것도 좋은데 모든 라인 통합 최고의 선수까지 선정돼서 기쁘다"라면서 "내일 상 받으러 가는데 오늘 4강 경기가 있으니 많은 응원도 부탁 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