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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프로핏'의 NiP, 1위 프나틱 격파…'대이변'의 유종의 미

유럽 LCS 서머 최고의 승률을 달리던 프나틱을 잡아낸 NiP 선수들(사진=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유럽 LCS 서머 최고의 승률을 달리던 프나틱을 잡아낸 NiP 선수들(사진=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미드 라이너 '나그네' 김상문과 톱 라이너 '프로핏' 김준형이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는 닌자스 인 파자마스(이하 NiP)가 유럽 지역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프나틱을 2대0으로 완파하면서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NiP는 11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서머 팀 마지막 경기에서 프나틱을 2대0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1세트에서 김상문의 오리아나가 프나틱의 3인 협공에 당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준 NiP는 이후 정글과 중앙 지역에서 연속킬을 만들어내며 4대1로 격차를 벌렸다. 22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려다가 스틸을 허용한 NiP는 원거리 딜러 'HeaQ' 마르틴 코르드마의 트리스타나가 2킬을 챙기며 성장했다. 31분에도 내셔 남작을 내준 뒤 5대5 싸움에서 4킬을 가져간 NiP는 장로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트리스타나가 멀티킬을 내는 등 코르드마의 트리스타나가 12킬을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2세트는 프나틱이 초반에 하단으로 몰아치면서 3킬을 챙겼고 이후에도 2킬을 더 가져가면서 5대1로 크게 앞서 나갔다. 22분에 프나틱이 내셔 남작을 가져가려고 하자 NiP는 'Shook' 일랴스 하트세마의 그라가스가 스틸에 성공했다. 트리스타나의 강력한 포탑 철거 능력을 앞세운 프나틱이 중단과 상단을 차례로 압박하자 NiP는 김준형의 나르가 메가 나르로 변신한 타잉밍에 싸움을 걸었고 2킬을 가져갔다. 37분에 내셔 남작을 챙기긴 했지만 드래곤 전투에서 패퇴한 NiP는 계속 수세에 몰렸고 3개의 억제기가 모두 파괴되기도 했다.

51분에 프나틱의 공격을 받아치면서 3킬을 가져간 NiP는 칼리스타와 룰루가 중단 역제기까지 무너뜨렸고 프나틱의 백도어를 저지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NiP는 하단으로 몰아쳤고 김준형의 나르가 파고 들면서 상대를 벽으로 몰아붙이며 대역전승을 마무리지었다.

서머 스플릿에서 2승11패를 기록한 NiP는 A조 최하위를 확정하면서 2018년 스프링 승강전을 치러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NiP에 덜미를 잡힌 프나틱 또한 2위였던 G2 e스포츠가 같은 날 로캣에게 1대2로 패하면서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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