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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글렛'의 베인 선전에도 리퀴드, 승강전행

리퀴드의 원거리 딜러 '피글렛' 채광진.
리퀴드의 원거리 딜러 '피글렛' 채광진.
'미키' 손영민과 '피글렛' 채광진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리퀴드가 '썸데이' 김찬호의 디그니타스에게 1대2로 패하면서 승강전행이 확정됐다.

리퀴드는 7일(한국 시간)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서머 마지막 경기에서 디그니타스에게 1대2로 패하면서 4승14패가 됐다. 최소 9위를 확정한 리퀴드는 승강전을 치러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1세트에서 손영민이 아리를, 채광진이 트리스타나를 가져간 리퀴드는 18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손영민과 채광진이 각각 킬을 챙기면서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21분에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디그니타스의 탈리야에게 더블킬을 허용했고 2분 뒤에도 다시 더블 킬을 내주면서 패했다.

2세트에서 리퀴드는 특이한 결정을 내렸다. 채광진이 베인을 가져가면서 승부수를 띄운 것. SK텔레콤 T1 시절에도 베인으로 슈퍼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던 채광진은 2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킬을 냈고 6분에도 킬을 가져가면서 성장했다. 21분과 24분에 각각 더블킬을 챙긴 채광진은 팀에서 가장 많은 9킬을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채광진은 베인을 골랐고 손영민은 에코로 플레이했지만 별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디그니타스의 미드 라이너 'Keane' 장래영의 탈리야에게 8킬이나 내준 리퀴드는 3대18로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4승14패로 서머 스플릿을 마감했다.

피닉스1과 클라이퀘스트가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리퀴드의 순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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