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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캐나다, 파라 앞세워 러시아 잡고 F조 1위

러시아를 꺾고 F조 1위를 차지한 캐나다.(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러시아를 꺾고 F조 1위를 차지한 캐나다.(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F조 5경기
▶캐나다 3대2 러시아
1세트 캐나다 < 헐리우드 > 승 러시아
2세트 캐나다 승 < 일리오스 > 러시아
3세트 캐나다 승 < 호라이즌달기지 > 러시아
4세트 캐나다 < 66번국도 > 승 러시아
5세트 캐나다 승 < 오아시스 > 러시아

캐나다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를 잡고 F조 1위를 차지, 한국과의 맞대결을 피했다.

캐나다는 6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F조 3일차 경기에서 파라를 앞세워 러시아를 잡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헐리우드'에서 선공한 러시아는 'ShaDowBurn' 조지 구샤의 겐지를 앞세워 화물 탈취에 성공했고, 경유지 앞 교전에서는 'Txao' 일리아 마카로프의 디바가 자폭으로 2킬을 기록해 캐나다의 화력을 반감시키면서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최종목적지 앞에서 'Agilities' 브래디 지라디의 겐지 용검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위기를 넘겼지만 추가시간 교전서 패하며 러시아의 추가 득점을 막지 못했다.

수비에 나선 러시아는 트레이서-겐지-윈스턴의 돌진 조합에 솔저:76까지 더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캐나다는 러시아와의 정면 화력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고전하다 추가시간이 돼서야 겨우 화물을 빼앗았다.

캐나다는 브래디 지라디의 겐지가 살아나면서 러시아를 압도하기 시작했고, 'Surefour' 레인 로버츠가 영웅을 트레이서에서 솔저:76으로 교체해 러시아의 탱커들을 제압했다. 결국 캐나다 역시 13초를 남겨놓고 3점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는 러시아가 다시 선공했고, 두 차례 공격이 막히며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시간에 겐지의 용검으로 캐나다 영웅들을 차례대로 쓰러뜨리며 득점했다. 러시아는 추가시간동안 화물을 106.36미터까지 이동시켰다. 반면 러시아는 캐나다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러시아는 '일리오스:폐허'에서도 거점을 선점했다. 캐나다는 이리저리 날뛰는 'Mistakes' 스타니슬라프 다닐로프의 트레이서를 막지 못하면서 점유율 0대100으로 완패했다.

'일리오스:우물'에서 캐나다는 파라-메르시 조합을 선보여 거점을 선점했고, 돌진 조합을 고수하던 러시아는 파라를 전혀 견제하지 못했다. 'Mangachu' 리암 캠벨의 파라를 앞세운 캐나다는 공중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점유율 100대0을 만들어 라운드 스코어 동점에 성공했다.

'일리오스:등대'에서도 파르시 조합을 선보인 캐나다가 거점을 선점했고, 러시아는 뒤늦게 조지 구샤가 겐지 대신 파라를 꺼내들어 대응했다. 러시아는 곧바로 거점을 빼앗았고, 'Sharyk' 노르문즈 파테린스의 윈스턴이 활약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캐나다는 거점 교전서 완패했지만 메르시의 부활을 통해 반전을 일으켰고, 거점 탈환에 성공했다. 이후 난전을 이어가면서 러시아 영웅들이 거점을 밟지 못하게 해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러시아를 꺾고 F조 1위를 차지한 캐나다.(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러시아를 꺾고 F조 1위를 차지한 캐나다.(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선공한 러시아는 돌진 조합으로 어렵지 않게 A거점을 장악했다. B거점에서는 솔저:76까지 포함시켜 화력을 더했지만 캐나다 'xQc' 펠릭스 렝옐의 윈스턴이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러시아의 득점을 방해했다. 캐나다는 러시아의 용검과 초월의 사용을 강제하면서 우위에 섰고, 추가시간 교전서 브래디 지라디의 겐지가 3킬을 쓸어 담으며 러시아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공격에 나선 캐나다는 '일리오스'에서 선보였던 파라와 메르시를 재기용, A거점에 이어 B거점까지 순식간에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66번국도'에서 선공한 캐나다는 첫 번째 공격이 통하지 않자 곧바로 파라를 꺼내들어 러시아 영웅들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첫 경유지를 돌파한 캐나다는 레인 로버츠의 트레이서로 디바를 녹이면서 두 번째 경유지까지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통로서 난전이 이어졌고, 캐나다는 끝내 3점 득점에 실패했지만 69.22미터 지점까지 화물을 옮겼다.

수비로 전환한 캐나다는 'Roolf' 랜달 스타크가 솜브라를 플레이했지만 초반에 크게 밀리며 러시아의 경유지 돌파를 막지 못했다. 캐나다는 솜브라를 젠야타로 교체했고, 젠야타의 초월을 갖고 있던 러시아가 교전서 완승을 거두며 두 번째 경유지까지 돌파했다.

러시아는 조지 구샤의 겐지가 날뛰기 시작했고, 화물을 캐나다보다 더 먼 곳까지 옮기면서 승리해 무승부를 만들었다.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두 팀은 5세트 '오아시스'에서 연장전을 진행했다. 캐나다는 다시 한 번 파라로 첫 교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점유율을 올렸다. 캐나다는 뒤늦게 파라를 꺼내든 러시아에게 거점을 한 차례 빼앗겼지만 오래 걸리지 않아 탈환에 성공했고, 추가시간 교전서 부활을 들고 있던 'Forsak3n' 빅토르 베르네브스의 메르시를 제압하면서 승리했다.

캐나다는 '오아시스:도심'에서도 파라로 상대를 압도했고, 점유율 100대0의 완승을 거두며 F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에서 패배한 러시아는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에서 한국대표팀을 상대하게 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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