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9주차
▶롱주 게이밍 2대0 삼성 갤럭시
1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2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롱주 게이밍이 삼성 갤럭시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창단 첫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롱주 게이밍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9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2세트에서 라인전이면 라인전, 교전이면 교전, 운영이면 운영 모두 우위를 점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롱주는 8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2대2 교전에서 '고릴라' 강범현의 라칸이 매혹의 질주를 통해 '코어장전' 조용인의 자이라를 묶었고 '프레이' 김종인의 자야가 저항의 비상으로 두드리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하지만 삼성이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오리아나를 호출하면서 김종인의 자야를 끊어내면서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롱주는 10분에 하단으로 '비디디' 곽보성의 갈리오가 영웅 출현을 쓰면서 킬을 내려 했지만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가 점멸과 회복으로 버텼고 포탑 안쪽으로 끌려 들어온 강범현의 라칸을 잡아냈다. 끌려갈 뻔했던 롱주는 12분에 하단으로 내려온 곽보성의 갈리오가 조용인의 자이라를 제거하면서 2대2로 따라 붙었고 14분에는 영웅 출현을 통해 다시 한 번 내려온 곽보성의 갈리오 덕분에 박재혁의 바루스를 잡아냈고 하단 포탑도 파괴했다.

21분에 삼성이 내셔 남작 지역으로 4명이 모여 들자 김종인의 자야와 강범현의 라칸이 하단으로 내려가서 이성진의 나르를 잡아낸 롱주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기 시작한 삼성의 뒤를 잡으면서 4명을 제거, 8대3으로 격차를 벌렸다.

25분에 중앙 지역에서 싸움을 건 롱주는 강범현의 라칸이 매혹의 질주를 통해 치고 들어갔고 옆에서 치고 나온 김동하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로 박재혁의 바루스를 튕겨 오면서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내셔 남작도 사냥했다.

중앙 억제기를 밀어내기 위해 문우찬의 카직스가 과도하게 들어갔던 롱주는 문우찬이 잡히긴 했어도 억제기를 파괴했다. 33분에 중앙에서 대치전을 치르던 롱주는 이민호의 오리아나를 끊어냈고 내셔 남작과 화염 드래곤을 모두 챙겼다.

상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파괴한 롱주는 삼성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내면서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위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