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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네덜란드마저 완파하며 E조 1위

3전 전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3전 전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E조 5경기
▶한국 4대0 네덜란드
1세트 한국 승 < 왕의길 > 네덜란드
2세트 한국 승 < 네팔 > 네덜란드
3세트 한국 승 < 호라이즌달기지 > 네덜란드
4세트 한국 승 < 66번국도 > 네덜란드

한국이 네덜란드마저 4대0으로 완파하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6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E조 3일차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제압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1세트 '왕의길'에서 수비로 시작한 한국은 '마노' 김동규의 라인하르트와 '준바' 김준혁의 자리야가 굳건히 버티면서 A거점을 지켰다. 네덜란드는 3일째 이어진 한국의 정크랫 수비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에 나선 한국은 오리사를 기용해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A거점을 장악하면서 30초 만에 선취점을 올렸다.

'네팔:성소'에서는 한국이 첫 교전 과정서 거점을 먼저 내줬지만 금세 빼앗아오며 점유율을 높였다. 난전이 이어지면서 네덜란드에 또 다시 거점을 내줬지만 김준혁의 자리야가 활약하면서 재빠르게 거점을 탈환했다. 네덜란드 'Vizility' 제프리 더 프리스의 겐지는 류제홍의 아나 수면총을 계속 맞으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전진 수비로 네덜란드 영웅들의 거점 합류를 방해하던 한국은 마지막 순간 자리야의 중력자탄으로 상대를 묶고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을 부착해 3킬을 기록하면서 승리했다.

'네팔:마을'에서는 한국이 초반 파라 싸움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거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네덜란드는 두 번째 교전까지 우위를 점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렸지만 60% 시점에 거점을 빼앗기고 말았다. 한국은 김준혁의 디바로 상대 파라를 집중 마크하기 시작했고, 파라가 힘을 쓰지 못하자 네덜란드는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네팔:마을'에서도 한국이 점유율 100대60으로 승리했다.

3전 전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3전 전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수비로 시작한 한국은 트레이서와 솜브라의 콤비 플레이로 네덜란드의 공격을 계속해서 막아냈다. 네덜란드는 1분을 남기고 솜브라 EMP를 발동했지만 한국은 버티기에 성공했고, 마지막 공격을 중력자탄과 대지 분쇄로 막아내면서 네덜란드에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한국은 저중력 구간을 통해 공격을 들어갔지만 빠르게 대처한 네덜란드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한국은 이후 공격도 통하지 않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0여초를 남겨 놓고 '플라워' 황연오의 리퍼와 김동규의 윈스턴, 박종렬의 트레이서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A거점을 장악해 승리했다.

마지막 전장인 '66번국도'에서도 네덜란드가 선공했다. 네덜란드는 겐지로 후방에 있던 류제홍의 아나와 '토비' 양진모의 루시우를 끊는데 성공했지만 전방의 탱커들을 제거하지 못하면서 화물을 밀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추가시간에 제프리 더 프리스의 겐지가 용검을 꺼내들었지만 EMP를 맞으면서 허무하게 제압을 당했고, 양진모의 루시우가 화물에 붙은 디바와 루시우를 처치하면서 네덜란드에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한국은 정크랫과 위도우메이커로 상대 시선을 끌었고, 김준혁의 자리야로 최전방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F조 2위와 애너하임행 티켓을 두고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F조 2위는 곧바로 이어지는 캐나다-러시아의 대결로 결정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E조 2위 네덜란드와 붙고, 패하는 팀은 한국과 대결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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