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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홈팀 폴란드 완파하며 무실세트 행진 이어가

폴란드를 4대0으로 제압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폴란드를 4대0으로 제압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E조 3경기
▶한국 4대0 폴란드
1세트 한국 승 < 왕의길 > 폴란드
2세트 한국 승 < 네팔 > 폴란드
3세트 한국 승 < 호라이즌달기지 > 폴란드
4세트 한국 승 < 도라도 > 폴란드

한국이 현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폴란드마저 완파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5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E조 2일차 경기에서 폴란드를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완파해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면서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지었다.

1세트 '왕의길'에서 선공한 한국은 '플라워' 황연오의 파라와 류제홍의 아나를 앞세워 어렵지 않게 화물을 탈취했다. 폴란드는 'DANYE' 카롤 슈체스니악의 겐지와 'MATWOJ' 마테우스 홀딘의 자리야가 호수비를 펼치면서 한국의 공격을 한두 차례 저지했지만 화물이 밀리는 것은 막지 못했고, 결국 한국은 1분 32초 남겨놓고 3점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 나선 한국은 오스트리아전에서 선보였던 정크랫을 또 다시 꺼내들었다. 한국의 단단한 수비를 상대로 끝없이 공세를 퍼붓던 폴란드는 A거점에서 메르시로 4인 부활 성공시켰지만 정크랫의 궁극기인 죽이는 타이어에 바로 제압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폴란드는 A거점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세트 '네팔:마을'에서 한국은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로 폴란드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예상 밖의 강한 전력을 보여준 폴란드가 한 차례 거점을 빼앗았지만 한국은 점유율 20%가 채 되기도 전에 거점을 빼앗아 승리했다.

'네팔:성소'에서는 폴란드가 첫 교전을 승리하면서 거점의 주인이 됐다. 한국이 두 번째 공격 기회에 곧바로 거점을 빼앗았지만 폴란드는 디바와 맥크리 조합을 앞세워 거점 탈환에 성공했다. 폴란드는 전진 수비로 한국의 거점 합류를 방해했지만 '준바' 김준혁의 자리야를 잡지 못하면서 오히려 교전서 완패했고, 한국은 거점을 탈환한 뒤 이어진 교전서 두 차례 연속 전원처치를 기록해 승리를 거뒀다.

폴란드전서 활약한 루나틱 하이 소속 '준바' 김준혁.(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폴란드전서 활약한 루나틱 하이 소속 '준바' 김준혁.(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선공한 폴란드는 이전보다 더 위협적이었다. 'MATTH' 마테우스 프리마스의 파라가 포화로 한국 선수들을 제압하며 A거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고, B거점에서는 'SETROX' 알렉산데르 라데츠키의 라인하르트가 활약하면서 2단계까지 점령한 것.

다급해진 한국은 '토비' 양진모가 바스티온으로 영웅을 교체하면서 수비를 이어갔고,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후 박종렬의 트레이서와 황연오의 솜브라에 크게 휘둘리던 폴란드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에 한국은 리퍼를 기용해 단숨에 A거점을 뚫었고, B거점서는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이용해 교전서 완승을 거두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도라도'에서는 폴란드가 선공했고, 파라-메르시 조합에 위도우메이커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노' 김동규의 라인하르트가 화물을 지키면서 폴란드의 진격을 막아 세웠다.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한 폴란드의 화물은 첫 번째 구름다리 아래에서 멈췄고, 공격에 나선 한국은 약 2분 만에 화물을 폴란드보다 더 먼 곳까지 밀어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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