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와 한국 e스포츠 협회로 구성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운영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개인 방송 도중 배준식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4일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배준식은 3월경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시청자가 이상혁의 후원금을 언급하면서 분발하라고 채팅을 남기자 "당신들 100 명이 모여도 내 연봉 못 받으니까 분발 많이 하라"고 말한 바 있다.
배준식은 지난 7월26일 에버8 위너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굉장히 잘못된 발언을 했고 프로로서는 해선 안될 말을 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반성의 뜻을 전했다.
LCK 운영위원회는 28일 이를 인지했다고 밝히면서 배준식이 공식 사과했고 반성하고 있다는 뜻까지 밝혔음을 감안해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규정집 9조 2항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적용해 주의를 내리기로 했다.
배준식이 속한 SK텔레콤에게 주의 조치가 내려졌으며 팀의 서머 스플릿 세트 득실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