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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T만 꺾으면 모든 것을 얻는다

kt, SKT만 꺾으면 모든 것을 얻는다
kt 롤스터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마지막 경기인 SK텔레콤 T1과의 대결은 국내에서 거둔 한 해 농사의 마지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kt는 정규 시즌에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손에 넣기 때문이다.

스프링 스플릿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던 kt는 현재 서머 스플릿에서 14승3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SK텔레콤을 잡아낸다면 15승 고지에 오르면서 다른 팀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위를 확정, 포스트 시즌 결승에 올라간다. 스프링에 이어 서머까지 연속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 것.

서머 결승 티켓을 손에 넣는 순간 kt에게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권도 같이 들어온다. 서머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당연히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이고 만약 준우승에 머무른다고 해도 kt는 포인트에서 한국 지역 2위를 확보해 놓았기에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롤드컵에 나설 기회를 잡는다.

또 충분한 휴식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다. 오는 8월26일로 예정되어 있는 서머 결승전까지 무려 23일이나 남는다. 다른 팀들이 와일드 카드전부터 시작하는 고된 여정을 소화하는 동안 kt는 휴식을 취하면서 상대 팀의 전력 분석을 하거나 기량을 극대화할 여유를 번다.

송경호는 지난 1일 롱주 게이밍을 제압한 이후 인터뷰에서 "SK텔레콤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서머 스플릿 마지막 대결만큼은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면서 "이 한 경기가 너무나 많은 것이 걸려 있고 모든 것을 손에 넣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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