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성 3대0 정종민
▶김창원 3대1 김재완
진현성과 김창원이 액션토너먼트 2017 서머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2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7 서머 던전앤파이터 4강에서 진현성이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김창원은 6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엘레멘탈 마스터의 반란, 진현성 2연속 결승 진출!
단체전 우승, WCG 우승 등 큰 대회에서 몇 번의 우승 경력이 있는 정종민과 지난 시즌 준우승자 진현성과의 맞대결, 경험에서는 정종민이 우위에 있었고 직업 상성상에서도 비등했기 때문에 상황은 정종민에게 더 유리한 듯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반대였다. 진현성은 베틀메이지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진현성은 김령태, 정종민 등 메틀메이지만 두 번 연속 제압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1세트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승리를 따낸 진현성은 2세트에서는 조금 고전했지만 상대의 위상변화 타이밍을 초반에 빼앗으면서 완벽한 운영을 보여줬다. 매치포인트를 획득한 진현성은 3세트에서는 체력이 거의 소진되지 않을 만큼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노련함의 승리! 김창원 결승!
1세트에서는 김창원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김창원은 초반 치열한 신경전에서 먼저 상대를 잡아채면서 콤보 공격에 성공, 김재완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김창원은 단숨에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를 내준 김창원은 3세트에서는 더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김창원은 김재완의 공격을 기가 막힌 타이밍에 피하면서 수플렉스까지 성공,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4세트에서도 한 번의 위기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 오랜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