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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투게더] '최종병기' 이영호, 난타전 끝에 김택용 제압! 1승

[GG투게더] '최종병기' 이영호, 난타전 끝에 김택용 제압! 1승
◆GG투게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 4경기
▶김택용 1승1패-이제동 1패-이영호 1승
1세트 김택용(프, 5시) 승 < 아이 오브 더 스톰 > 이제동(저, 11시)
2세트 김택용(프, 1시) < 서킷 브레이커 > 승 이영호(테, 7시)

'최종병기' 이영호가 난타전 끝에 김택용을 제압했다.

이영호는 30일 부산 광안리 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GG투게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 4경기 3자 풀 리그 김택용과의 2세트 경기서 처절한 사투 끝에 김택용의 2승을 저지하고 1승을 올렸다.

이영호는 앞마당 멀티를 빠르게 가져간 뒤 벙커로 수비 라인을 갖췄다. 이영호는 상대 드라군 압박을 벙커 수리로 버티며 탱크 시즈 모드를 완료할 타이밍을 벌었다.

이영호는 터렛과 골리앗으로 김택용의 리버 드롭 공격 시도를 원천 차단했고 시즈 탱크와 벌처를 늘렸다. 이영호는 중앙 미네랄 멀티까지 추가하고 메카닉 병력을 꾸준히 모아 김택용과의 교전에서 유리한 싸움을 벌였다.

이영호는 탱크와 골리앗, 벌처가 조합된 병력으로 200을 모으고 중앙으로 진출해 소모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탱크를 다수 잃고 어려운 상황에 놓였으나 자원을 짜내 병력 생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영호는 김택용의 드라군 부대에 9시 지역 자원줄에 타격을 입었으나 커맨드센터를 재건했고, 11시 지역 멀티의 힘으로 지속적으로 메카닉 병력을 쏟아냈다.

이영호는 상대 리콜 병력에 본진 건물 타격을 입고 자원에도 타격을 입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력 병력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며 지상병력간의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업그레이드에서 앞선 이영호는 상대 조합된 병력을 무너뜨렸고, 김택용의 12시 자원줄마저 끊어냈다. 김택용이 버티지 못하고 항복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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