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8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1대1 MVP
1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2세트 진에어 < 소환사의협곡 > MVP

MVP가 초가스의 저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했다.

MVP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8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2세트에서 잘 성장한 톱 라이너 '애드' 강건모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MVP는 3분 '엄티' 엄성현의 빠른 개입 공격에 원거리 딜러 '마하' 오현식이 잡히며 첫 킬을 내줬다. 이후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이 개입 공격을 연이어 피하고,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오며 손해를 메웠다.

하지만 12분 톱 라이너 '애드' 강건모가 포탑 다이브 공격에 당했고, 17분 협곡의 전령 진영에서 열린 교전에서 1대2로 킬을 교환하며 열세에 놓였다. MVP는 진에어가 소환한 협곡의 전령에 중단 1차 포탑까지 내줬다.

대지의 드래곤으로 이동한 MVP는 진에어에 퇴로가 막혔고, 교전을 선택했다. 이어 그라가스와 오리아나의 궁극기가 유효하게 들어갔고, 강건모가 트리플킬을 쓸어 담으며 크게 이득을 굴렸다.

22분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이 한차례 제압당한 MVP는 28분 잘 성장한 강건모까지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단 2차 포탑을 내준 MVP는 중단 2차 포탑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강건모가 엄성현을 잡아내며 시간을 벌었다.

35분 중단 교전에서 체력을 교환한 MVP는 귀환 타이밍에 내셔 남작으로 향하는 진에어의 움직임을 뒤늦게 파악해 방어하지 못했다. '쿠잔' 이성혁을 제압하는 것으로 손해를 줄인 MVP는 38분 중단 교전에서 원거리 딜러 '마하' 오현식이 트리플킬을 쓸어 담으며 대활약했고, 중단 2차 포탑을 밀어냈다.

38분 교전에서 1대2로 킬을 교환하며 손해를 본 MVP는 43분 과감하게 내셔 남작으로 이동했다. 순식간에 사냥에 성공한 MVP는 강건모를 앞세워 교전을 개시했고, 에이스를 띄웠다.

MVP는 그대로 넥서스로 돌진했고 세트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