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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투게더] 전용준 "신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축복하길"

[GG투게더] 전용준 "신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축복하길"
e스포츠 캐스터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방송인 전용준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했다.

전용준 캐스터는 30일 부산 광안리 아쿠아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행사 'GG 투게더' 기자 간담회에서 "신이 '스타크래프트'로 내게 축복을 내렸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에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전용준 캐스터는 "야구 중계를 하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했지만 e스포츠를 만난 뒤 사표를 던지고 새 길로 나섰는데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자리에 설 수 있을지 몰랐다"며 "20년 가까이 최고의 무대에 앞장설 수 있을지도 몰랐다. '스타크래프트'가 아니었다면 내게 이런 능력이 있는지조차 몰랐을 것"이라며 '스타크래프트'와의 만남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하며 인지도가 올라갔을 때 신께서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내개 축복을 내려주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신이 '스타크래프트'를 축복해주기를 바란다"고 '스타크래프: 리마스터'의 출시를 반겼다.

전용준 캐스터는 리그 중단 소식을 대중에 알렸야만 했던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더 이상 개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사람으로서 부담감을 느껴 '스타크래프트' 중계 제의를 모두 고사했다"며 "'리마스터'는 새로운 도전이고 시작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한편 전 캐스터는 레전드 매치 중계에 대해 "일단 중계 컨셉트는 '콩(홍진호)' 까는 거"라며 농담을 던진 뒤 "올드 게이머들간의 대결에서는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소통을 하겠다. 살아숨쉬는 선수들간의 후반부 경기는 그에 걸맞는 중계를 할 수 있도록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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