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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진에어의 서머 운명 결정되나

아프리카 프릭스(위)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서머 포스트 시즌 진출권 한 장을 놓고 경쟁에 돌입한다.
아프리카 프릭스(위)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서머 포스트 시즌 진출권 한 장을 놓고 경쟁에 돌입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스플릿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5개 팀 가운데 4개 팀이 확정됐다. 지난 26일 SK텔레콤 T1이 에버8 위너스를 2대0으로 잡아내면서 앞서 나가던 4개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순위 싸움을 앞두고 있다.

남은 한 자리의 주인은 아프리카 프릭스 또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가 8승7패, 진에어가 7승8패로 5위와 6위에 랭크되어 있고 7위인 락스 타이거즈가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기에 5위는 두 팀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세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아프리카는 에버8 위너스, MVP, 진에어와 대결하고 진에어는 MVP, 에버8 위너스, 아프리카와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자기보다 순위가 낮은 두 팀과의 대결을 치른 뒤 8월5일에 운명의 맞대결을 갖는다.

서머 스플릿 마지막 경기에서 정면 승부를 펼치기 때문에 아프리카와 진에어는 각기 다른 이유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 놓을 필요가 있다. 현재 한 경기 차이에다 세트 득실도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압승을 거둬 놓아야 한다.

만약 30일 열리는 대결에서 아프리카가 이기고 진에어가 패하더라도 진에어에게 기회는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모두 지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에어 입장에서는 30일 MVP와의 대결이 중요하다. 서머 내내 부진에 빠졌던 MVP는 최근에 2연승을 달리면서 기세가 올라왔기 때문. 특히 22일 당시 1위를 달리던 삼성을 잡아내기도 했기 때문에 진에어도 긴장할 필요가 있다.

30일 먼저 경기를 치르는 진에어가 MVP에게 패한다면 아프리카가 져도 된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기에 진에어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번 경기 패배가 포스트 시즌 좌절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대역전의 발판이 될 수도 있기에 진에어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경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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