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8주차
▶kt 롤스터 1-0 bbq 올리버스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kt 롤스터가 영리한 운영을 선보이며 선취점을 챙겼다.

kt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8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 1세트에서 날카로운 인원 배치와 판단으로 주요 오브젝트를 챙기며 승리를 차지했다.

상단 소규모 교전에서 첫 킬을 가져온 kt는 12분 피해없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우위를 점했다.

14분 kt는 bbq가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는 사이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중단 1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kt는 16분 하단에 힘을 실어줬고 1대1로 킬을 교환했다.

19분 bbq의 이니시에이팅을 맞은 kt는 성장에서 앞선 고동빈과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이 '블레스' 최현웅을 잡아냈고, 하단에서 합류하던 바텀 듀오까지 1킬을 추가하며 이득을 크게 굴렸다.

kt는 22분 와드 견제를 하던 '토토로' 은종섭을 고동빈이 고치로 묶은데에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군중 제어기를 연계하며 킬을 만들어냈다. kt는 세 라인의 2차 포탑을 거세게 압박했다.

26분 bbq의 인원 배치를 파악한 kt는 영리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상단 포탑을 압박하던 허원석이 잡힌 kt는 중단 억제기 포탑을 철거하는 것으로 한차례 물러섰다.

kt는 후퇴 과정에서 bbq의 공격을 맞았으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오래 성장하며 시선을 끌었고, 송경호와 고동빈이 다수를 처치했다. 4대2로 킬을 교환한 kt는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모두 가져왔다.

34분 kt는 대지의 드래곤 2중첩을 앞세워 빠르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어진 교전에선 잘 성장한 초가스를 잘라낸 것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에이스를 띄웠다. kt는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냈고, 1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