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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하면 최소 5년 출전 금지…ESL, 불공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확립

승부 조작하면 최소 5년 출전 금지…ESL, 불공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확립
다수의 e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는 ESL이 프로 선수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확립했다.

ESL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SIC(The Esports Integrity Coalition)와의 협력을 통해 확립한 부정 행위, 승부 조작 및 도박 사기, 도핑, 뇌물 수수 등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발표했다.

ESL과 ESIC는 처벌 수위에 대한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약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선수들과 개인 면담을 진행해 선수들의 입장을 더했다.

우선, ESL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선수들의 성적을 무효화 하고, 대회 상금을 몰수한다. 또한 선수의 연령과 부정행위의 정도, 대회 규모 등을 반영해 짧게는 2년, 길게는 무기한으로 출전을 금지한다. 아마추어 리그의 경우에도 상금 규모가 크거나, 프로 리그의 자격이 걸린 대회에 한해서는 최소 5년, 최대 무기한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

승부 조작 및 도박 사기에 관해선 ESIC의 부정부패 방지 행동 강령을 참고해 현저한 완화 사유가 없다면 결과를 무효 처리하고, 5년 이상의 출전 정지, 상금과 금전권을 몰수한다. 리그가 끝나기 전에 발각됐을 경우 즉시 실격 처리한다.

약물을 도핑한 선수는 성적이 무효 처리되고, 1-2년 사이의 출전 금지 처분을 받는다. 리그가 끝나기 전 발각됐을 경우, 즉시 실격 처리된다.

경기 조작 및 뇌물 수수는 성적을 무효화하고, 1-2년 간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 이어 상금을 몰수한다. 대회가 끝나기 직전에 발각됐을 시, 즉시 실격 처리한다.

두 번 이상 규정을 어긴 경우, 처벌이 가중된다. 특히 부정행위와 승부 조작 및 도박 사기에 관해서는 무기한 출정 정지 처분을 내린다.

이번에 발표된 ESL의 처벌 규정은 IEM, ESL One, ESL 프로 리그, ESEA 아마추어 리그에 모두 적용되며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2015년 2월 15일 이전에 승부 조작으로 처벌 받은 선수들의 징계는 모두 풀린다. 여기엔 승부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아이 바이 파워 선수들도 포함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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