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8주차
▶에버8 위너스 0-1 SK텔레콤 T1
1세트 에버8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SK텔레콤 T1이 8세트 연패에서 벗어났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8주차 에버8 위너스와의 경기 1세트에서 트리스타나를 플레이 한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활약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톱 라이너 '운타라' 박의진이 개입 공격에 전사한 SK텔레콤은 7분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하단 개입 공격에 힘입어 킬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SK텔레콤은 16분 '말랑' 김근성의 암살에 한왕호가 물렸고,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까지 잡히면서 손해를 봤다. 다만 이어진 톱과 바텀 듀오의 합류전에서 2킬을 가져오며 손해를 메웠다.

18분 김근성의 중단 개입 공격에 이상혁이 잡힌 SK텔레콤은 중단 1차 포탑까지 내주며 열세에 놓였다.

SK텔레콤은 21분 에버8의 바텀 듀오를 깊게 추격하며 2킬을 가져왔다. 비록 에버8에게 중단 2차 포탑을 내줬으나 상단에서 '기인' 김기인을, 정글에서 김근성을 한 차례씩 제압하며 크게 이득을 봤다.

SK텔레콤은 24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에버8을 물리친 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27분 하단 라인을 밀던 박의진이 다이브 공격을 당해 전사했다. 하지만 마오카이의 W스킬 '뒤틀린 전진'을 사용해 김기인의 체력을 최대한 빼 놓았고,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파고들어 제압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31분 김기인이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는 사이 내셔 남작으로 이동해 빠르게 사냥했다. 이후 교전을 벌여 2킬을 가져왔고, 순식간에 중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SK텔레콤은 상단으로 이동했고 트리스타나를 앞세워 순식간에 억제기 포탑을 무너뜨렸다. 이어 SK텔레콤은 중단에서 박의진이 시선을 끄는 사이 상단 억제기까지 철거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방어선인 하단으로 향한 SK텔레콤은 알리스타의 돌진과 오리아나의 궁극기를 연계해 '셉티드' 박위림을 잡아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SK텔레콤은 그대로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세트 연패를 탈출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