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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비욘드' 김규석 "케인의 장단점은…"

[롤챔스] '비욘드' 김규석 "케인의 장단점은…"
MVP가 강등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MVP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8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8위로 올라섰다.

MVP의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한시름 놓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세 경기 모두 "해 볼 만하다"며 "자신감만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7.14 패치가 공식 적용됐다. 7.14 패치의 핵심 내용은 신규 챔피언 케인의 등장이다. 그런데 김규석은 케인에 대해 "좋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으로 '애매하다'는 분석인 것. 그럼에도 몇 가지 장점을 언급하며 "깜짝 픽으로 기용하는 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규석과의 일문일답.

Q 승리한 소감은.
A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한시름 놓았다.

Q 1세트에서 패배했는데, 흔들리진 않았나.
A 1세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피드백을 받았다. 밴픽에서 탱커를 잘 못 잡는 칼리스타를 가져오고, 추가 딜러 없이 마오카이와 갈리오, 렉사이를 선택해서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 문제였다. 문제점을 정확히 피드백해서 흔들리지 않았다.

Q 강등권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이제 세 경기가 남았는데.
A 남은 경기 모두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만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

Q 최근 초가스 정글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따로 견제하진 않았나.
A 초가스 정글은 무난하게 성장했을 때, 괜찮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런데 내가 선호하지 않고,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견제하지 않았다.

Q 레드 진영에서 자크는 언제나 고정밴인 것 같다. 여전히 강력한가.
A 여전히 좋은 픽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단점이 뚜렷한 챔피언이라 정글링 속도, 안정성에서 하향을 하면 고정밴에서 풀려날 것 같다.

Q 탑에 탱커 메타가 찾아왔다. '애드' 강건모는 자신감을 표하던데.
A 강건모가 딜러 메타보다는 탱커 메타를 선호한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놓고 봤을 때도 탱커 메타가 편한 것 같다.

Q 케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딱히 좋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 두 가지 형상으로 변하는 것도 애매하고, 라인 케어도 약하고, 군중 제어기도 빈약하다. 방어력도 약하고 아이템 나오기 전에 암살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르킨 형상'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변신하지 못할 상황이 나오면 불리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회에서 나올 것 같진 않은데 깜짝픽으로 쓰는 팀이 있을 것 같다.

장점은 무난하게 견제 받지 않고 성장했을 때 상대 딜러를 암살할 수 있는 것, 대규모 교전에서 궁극기로 어그로를 빼주는 것 정도인 것 같다. 공격 아이템이 갖춰지면 강력하고, E스킬이 있어 갱킹과 강타 싸움이 편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같이 고생하는 선수단과 총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후원해주시는 롯데칠성에게도 고맙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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