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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손영민, 북미 리퀴드에 새 둥지

락스 타이거즈 시절 '미키' 손영민.
락스 타이거즈 시절 '미키' 손영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톱 5 미드 라이너로 꼽혔던 '미키' 손영민이 북미 팀인 리퀴드로 이적한다고 외신들이 밝혔다.

ESPN은 25일 리퀴드가 락스 타이거즈 출신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과 2018년까지 계약했고 이로 인해 정글러인 '레인오버' 김의진이 벤치 멤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영민은 아마추어팀인 아나키라는 이름으로 챔피언스 코리아에 등장했고 팀이 아프리카 프릭스에 인수되면서 2016 시즌까지 활동했다. 2017년 강현종 감독을 따라 선수 대부분이 락스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스프링과 서머 중반까지 활동하던 손영민은 2라운드가 시작되기 직전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외국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됐다.

손영민을 영입한 리퀴드는 2017년 내내 미드 라이너 부재로 인해 애를 먹었다. 주전 미드 라이너였던 'Goldenglue' 그레이슨 길머가 부진하자 원거리 딜러였던 채광진을 미드 라이너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서머 스플릿에도 챔피언십 시리즈 잔류를 확정지었다. 서머에서 그레이슨 길머를 다시 주전 미드 라이너로 등록시킨 리퀴드였지만 4승10패로 9위에 랭크되면서 또 다시 승강전을 치러야 할 위기를 맞았다.

네 경기를 남긴 리퀴드는 손영민을 영입하면서 승강권 탈출을 노리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지만 만약 승강전을 치르더라도 강등되지 않고 2018년에도 LCS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한편 손영민이 합류하면서 한국 국적 선수가 3명이 된 리퀴드는 채광진을 원거리 딜러로 남겨 놓고 정글러 김의진을 후보 선수 명단에 넣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외국 용병의 경우 2명까지만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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