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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류제홍 "친선전 부담 있었지만 이겨서 다행"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류제홍 "친선전 부담 있었지만 이겨서 다행"
2017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이 두 번의 평가전에 이어 친선전까지 승리하며 한층 더 단단해진 조직력을 선보였다.

한국대표팀은 2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친선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최근 가진 X6 게이밍, 아디언트와의 평가전에 이어 아프리카와의 친선전까지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린 것에 대해 류제홍은 "하기 전엔 많이 부담됐는데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제홍은 이날 경기에서 '플라워' 황연오의 파라를 지원하기 위해 소속팀 루나틱 하이에서는 플레이하지 않았던 메르시를 선보였다. 류제홍은 자신의 메르시에 대해 "여러 가지 합이 잘 맞아야하고, 운도 따라줘야 하는 캐릭터다. 아직까진 서툰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합을 맞춘 황연오의 파라 플레이에 대해선 "세계 최고의 파라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치켜세웠다.

'도라도'에서 일명 '즐겜픽'을 선보인 것에 대해선 "사전에 합의해서 한 플레이였다. 친선전이면서도 이벤트 경기라 팬들을 위한 볼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재밌는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오버워치 월드컵 일정과는 별개로 류제홍의 소속팀 루나틱 하이는 오는 29일 콩두 판테라와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결승에서 맞붙는다. 오버워치 월드컵 준비 기간과 겹치면서 결승전에 대비한 연습량이 부족할 터. 이에 대해 류제홍은 "나머지 세 선수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다"고 미안한 감정을 표현하면서 "솔직히 조금 부담되긴 한다. 우리 팀이 좀 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노리는 류제홍에게 다가올 결승전을 어떻게 예상하느냐고 묻자 "콩두 판테라가 센 팀이라 (우승 확률은)50대50이라 본다. 우리 쪽으로 퍼센트를 끌어올 수 있게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동시에 "무대 경험에서는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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