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6주차
▶MVP 0-1 락스 타이거즈
1세트 MVP < 소환사의협곡 > 승 락스

락스 타이거즈가 톱 라이너 '샤이' 박상면을 앞세운 돌진 조합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락스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6주차 MVP와의 경기 1세트에서 자르반 4세를 플레이 한 박상면을 중심으로 카르마, 세주아니, 브라움 조합을 완성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락스는 12분 정글러 '성환' 윤성환의 중단 개입 공격을 통해 첫 킬을 가져왔다. 이어 14분엔 톱 라이너 '샤이' 박상면이 중단에서 '이안' 안준형을 덮치며 킬을 추가했다.

상단 1차 포탑을 내준 락스는 중단 1차 포탑을 노렸다. 하지만 순간이동을 활용한 MVP에 뒤를 잡히며 2킬을 허용, 손해를 봤다.

18분 정글을 빠져나가던 윤성환이 MVP의 공격을 맞았다. 이어진 합류전에서 '이안' 안준형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한 락스는 수적 우위를 가져갔고, 군중 제어기를 연계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락스는 박상면의 트리플킬을 앞세워 교전 대승을 거뒀고, 협곡의 전령까지 이득을 연결시켰다.

22분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한 락스는 카르마의 궁극기 '만트라'와 E스킬 '고무'를 연계해 속도를 높였고, 세주아니와 자르반 4세가 뛰어들며 MVP의 바텀 듀오를 처치했다. 락스는 그대로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잡았다.

중단 2차 포탑까지 밀어낸 락스는 25분 억제기까지 철거하며 속도를 높였다. 락스는 곧바로 하단으로 이동했으나 박상면이 잡히며 추가 이득을 꾀하진 못했다.

26분 상단을 마지막으로 세 라인의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한 락스는 28분 다시 한 번 하단으로 향했다.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이 플레이 한 트리스타나를 앞세워 포탑을 압박한 락스는 MVP의 이니시에이팅을 받아내며 억제기를 가져왔다.

락스는 30분 내셔 남작으로 MVP를 불러들였으나 안준형에게 지나치게 시선이 쏠리며 2명이 전사했다. 락스는 이어진 교전에서도 윤성환이 잡히며 시간이 끌렸다.

내셔 남작을 내준 락스는 중단에 파고들며 MVP를 압박했다. 다만 교전에서 큰 이득을 거두지 못하고 후퇴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34분 MVP의 공격에 후퇴하던 락스는 박상면이 측면에서 안준형을 물고 늘어지며 제압, 기세를 잡았다. 이어진 추격전에서 락스는 '마하' 오현식까지 처치했고, 두 개의 억제기를 다시 가져왔다.

락스는 본진 압박을 이어가며 교전을 이어갔고, 잘 성장한 권상윤의 더블킬을 앞세워 포탑을 다수 무너뜨렸다.

락스는 37분 상단으로 이동했고, 억제기 포탑을 밀어냈다. '비욘드' 김규석의 이니시에이팅에 공격진이 생존한 락스는 한 명도 전사하지 않은 채 운영을 이어갔다. 락스는 MVP의 인원이 본진 수비에 집중한 사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굳혔다. 39분엔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획득하며 몸집을 불렸다.

상단 억제기까지 밀어낸 락스는 박상면이 자르반 4세의 궁극기로 2명을 진영에서 떨어뜨리며 교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4명이 잡히며 물러섰다. 42분 하단에서 교전이 열렸고, 락스는 군중 제어기에 진영이 갈리며 1대2로 킬을 교환했다.

락스는 44분 다시 한 번 하단을 노렸으나 3명이 전사하며 다시 한 번 마무리 짓지 못했다. 락스는 백도어를 시도한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과 권상윤이 중단 억제기를 가져왔으나 모두 제압당했고, MVP에 중단 억제기를 허용했다.

49분 장로 드래곤 진영에서 대치전이 벌어졌다. MVP에 장로 드래곤을 내준 락스는 박상면의 활약으로 2대1로 킬을 교환했다. 이어 김태훈이 순간이동으로 미니언 군단이 향하는 MVP의 본대로 이동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