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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만난 SK텔레콤, 1년 만에 연패 위기

아프리카 만난 SK텔레콤, 1년 만에 연패 위기
SK텔레콤 T1이 2017년 서머 스플릿에서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6주차에서 삼성 갤럭시에게 0대2로 패했다. 1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삼성의 탄탄한 탱커 라인을 무너뜨리지 못했던 SK텔레콤은 2세트에서는 스플릿 운영까지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0대2로 완패했다.

이틀 뒤인 15일 경기에 나서는 SK텔레콤은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마린' 장경환과 '스피릿' 이다윤이 버티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하는 때문.

SK텔레콤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16승2패로 정규 시즌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덜미를 잡혔고 삼성 갤럭시에게는 2라운드에서 패한 바 있다. 서머 스플릿에서는 이미 삼성에게만 2패를 당한 SK텔레콤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직후에 아프리카를 만나기 때문에 연패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SK텔레콤이 정규 시즌에서 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16년 서머 스플릿 1라운드에서다. 6월17일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1대2로 패했던 SK텔레콤은 6월22일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0대2로 무너진 바 있다.

물론 2016년과 2017년 아프리카 프릭스의 스쿼드가 100% 달라지긴 했지만 2017년 스프링에서 아프리카에게 한 번 패했던 전력을 갖고 있는 SK텔레콤이기에 연패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만약 SK텔레콤이 2017년 첫 연패를 당한다면 1라운드 내내 지켜왔던 주도권을 놓칠 수도 있다. 삼성에게 패하면서 2위로 내려온 SK텔레콤은 3위인 롱주 게이밍과 세트 득실 차이 없이 반 경기, kt 롤스터와는 한 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하지만 패배를 추가할 경우 롱주와 자리를 바꾸게 되고 kt에게도 추격 당하는 상화에 처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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