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과 강성훈이 챔피언십 역사를 다시 썼다.

김정민과 강성훈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에서도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어 챔피언십 최초의 2연속 결승 맞대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선수조차 없을 정도로 챔피언십은 절대 강자가 없는 리그였다. 지난 시즌 김정민이 최초의 2회 우승에 성공하며 최강자 자리에 등극했지만 연속 우승이나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은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결승전 멤버인 김정민과 강성훈이 이번 시즌에도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즉 두 선수 모두 챔피언십 최초로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2연속 결승 맞대결이라는 사실 역시 챔피언십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가능한 기록이기에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정민은 최초의 3회 우승 및 최초의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에 도전한다. 강성훈 역시 이번에도 준우승하면 2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 챔피언십 최초로 '콩라인'에 가입하게 된다.

두 선수 모두 다양한 기록을 세웠고 또 다양한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이번 결승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