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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5분 승' SKT, 결승전서도 위력 발휘할까

'평균 25분 승' SKT, 결승전서도 위력 발휘할까
SK텔레콤 T1이 리프트 라이벌스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세계 최강 그 자체였다. 수준이 높은 리그로 알려진 중국의 LPL, 대만/홍콩/마카오의 LMS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던 월드 엘리트와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SK텔레콤은 평균 경기 시간 25분 10초라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한 바 있다.

첫 대결이었던 플래시 울브즈와의 대결에서 SK텔레콤은 칼리스타와 라칸의 궁극기 조합에다 탈리야의 허리 끊기를 통해 엄청난 이득을 챙기면서 14대4로 승리했다. 경기 시간은 25분 39초였다.

7일 열린 월드 엘리트와의 대결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xiye' 수한웨이의 갈리오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초반부터 저지했고 싸움마다 승리하면서 18대2의 킬 스코어에다 24분 40초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플래시 울브즈와 월드 엘리트는 각 지역의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이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SK텔레콤에게 승리를 따낸 바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SK텔레콤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9일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2017 LCK-LPL-LMS 지역 결승전 LPL과의 대결에서 두 차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로 나선 4개 팀 가운데 경기력이 가장 돋보였기 때문.

네 명의 한국 팀 감독들이 3대0 승부를 예상했고 삼성 갤럭시가 선발로 나서기로 한 상황에서 SK텔레콤은 2, 3세트 중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3대0으로 결론이 나지 않고 최종 세트까지 이어진다면 마무리로도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프트 라이벌스에 출전하기 전 LCK에서 9연승을 달렸고 대만 현지에 와서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SK텔레콤이 결승전에서도 한국에 승리를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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