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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한 자리 싸움으로 굳어지나

롤챔스 서머, 한 자리 싸움으로 굳어지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시즌에서 상위권과 하위권의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지면서 권역별 순위 싸움 양상이 굳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끝난 3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삼성 갤럭시가 에버8 위너스를 2대0으로 잡아내면서 현재 순위는 삼성, SK텔레콤, kt가 5승1패로 승패가 같은 상황에서 세트 득실 차이로 1, 2, 3위에 랭크됐다. 4위와 5위는 4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롱주 게이밍과 진에어 그린윙스가 세트 득실에서 순위가 갈렸고 6위는 3승3패의 아프리카 프릭스가 지키고 있다.

문제는 하위권이다. 7위부터 10위까지 4개 팀이 모두 1승5패를 기록하고 있고 세트 득실에서도 상중위권과 엄청나게 차이가 벌어져 있다. 이 4개 팀들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에서도 상중위권과 격차가 크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상위권으로의 도약은 어려워 보인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도 SK텔레콤, kt, 삼성의 3강 구도는 확고하다는 사실이 증명됐기 때문에 이 세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어느 정도 담보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남은 관심사는 롱주와 진에어, 아프리카가 어떤 양상으로 물고 물리는 싸움을 벌이느냐다.

시험대에 오르는 팀은 진에어다. 20일 SK텔레콤을 상대하는 진에어는 25일에는 삼성과 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다면 중위권을 탈출할 수 있겠지만 모두 패한다면 중위권에서도 아래쪽으로 떨어진다.

롱주와 아프리카는 맞대결을 치른다. 25일 맞붙는 두 팀의 대결에서 롱주가 승리한다면 아프리카는 당분간 6위에서 올라오기 어렵다. 반면 아프리카가 롱주를 잡아낼 경우 중위권 혼전이 가중되면서 5위 안에 들기 위한 혈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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