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스플릿에서 우리 팀이 4승을 거뒀는데 서머에서는 이미 4승을 올렸다. 기존의 팀과는 확실하게 다르니까 더 큰 기대 해주시길 바란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서포터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이 서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노회종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3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1세트에서 라칸으로 플레이하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스프링 시즌 MVP 두 번을 모두 라칸으로 받은 노회종은 "연습을 계속하면서 라칸이 좋은 서포터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라면서 "이번에 보여드린 칼리스타와 라칸 조합도 엄청나게 연습한 결과 괜찮다는 사실을 확인했기에 썼다"라고 말했다.

라칸의 좋은 점을 묻자 "궁극기인 매혹의 질주로 들어가서 W스킬인 화려한 등장까지 맞히고 나면 우리 팀들은 때리기만 하면 된다"라면서 "칼리스타의 운명의 부름으로 근처까지 들어갈 수도 있고 반대로 스킬을 다 쓰고 나서 살아 나오기에도 유용하다"라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협곡의 전령이나 내셔 남작 타이밍이 좋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엄티' 엄성현을 칭찬했다.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죽지 않으려고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서 킬을 만들어내는 등 정글을 주도한다"라고 칭찬한 노회종은 "엄성현이 성장하면서 우리 팀도 같이 고공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회종은 "스프링에 4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승강전까지 치렀는데 서머에는 벌써 4승을 달성했다"라면서 "달라진 진에어를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