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e스포츠 미디어의 대표 트래비스 가폴드는 15일(현지 시각) 야후 e스포츠 홈페이지에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게재하며 폐쇄 소식을 전했다. 야후 e스포츠는 현지 시각으로 16일까지 운영된다.
야후 e스포츠의 폐쇄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진행된 야후의 피인수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야후는 버라이즌에 인수됐고, 이후 AOL과 합병돼 '오스(Oath)'라는 이름의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트래비스 가폴드 또한 게시글에서 "오스의 일원이 된 야후 스포츠는 새로운 회사의 전략과 야후 스포츠의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2월 신설된 야후 e스포츠는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스트리트 파이터 등 다양한 게임과 e스포츠에 관련된 소식을 다뤄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