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구는 2017년 스프링에서 6전 전승, 서머에서 4전 전승을 달리면서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스프링에서 여섯 번 출전했을 때 한 번도 1세트에 출전한 적이 없다. 1라운드 콩두전 2세트, 롱주전 2, 3세트, kt전 3세트에 나와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2라운드에서도 kt전, 롱주전에서 1대1 상황에 출전해 2대1 승리를 안겼다.
서머에 들어와서도 6월7일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한왕호가 출전해 1세트를 패하자 2세트에 나와서 그라가스로 7킬 2데스 9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강선구는 3세트에서도 엘리스로 승리를 따냈다. 6월10일 에버8 위너스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부터 출전한 강선구는 카직스와 리 신으로 맹활약, 2대0 승리의 주역이 됐다.
2017 시즌을 앞두고 '벵기' 배성웅이 팀을 떠났지만 '피넛' 한왕호가 입단하면서 주전 정글러 자리를 내준 강선구는 팀이 어려울 때마다 출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식스맨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강선구는 서머 스플릿에서 MVP 포인트도 300점을 얻으면서 공동 2위에 랭크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3주차에서 MVP를 상대하는 SK텔레콤이 강선구를 또 다시 선발로 출전시킬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3주차@OGN
▶MVP-SK텔레콤 T1
▶에버8 위너스-bbq 올리버스
*표 오류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