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게임단 라이노스 게이밍은 13일 팀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를 끝으로 팀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라이노스 측은 "BK 스타즈와의 경기 전에 어느정도 해체에 대한 이야기가 선수와 구단 사이에 오고 갔으며 확정이 된 후에도 16강 경기를 모두 마친 후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됐다"며 "챌린저스에서부터 올라와서 승강전을 거친 후 1부로 진출하기까지 선수들 모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고 1부에서 경기하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경기 기간 동안 대회장에서 준비해주신 도시락, 선수들에게 주신 선물들, 늦은 시간 경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2016년 창단된 라이노스 게이밍은 윙즈와 타이탄 두 팀을 운영하면서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오버워치 에이펙스 챌린저스 시즌2에 참가해왔다. 에이펙스 시즌3를 앞두고 승격에 성공하면서 윙즈와 타이탄을 하나로 합쳤지만 16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탈락했다.
라이노스 게이밍의 해체로 인해 차기 시즌 승격강등전에는 챌린저스에서 한 팀이 추가로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