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2주차@스포티비 게임즈
▶bbq 올리버스 0-1 락스 타이거즈
1세트 bbq < 소환사의협곡 > 승 락스

락스 타이거즈가 내셔 남작이 나오자마자 깜짝 사냥에 성공하면서 전세를 역전시키고 bbq 올리버스와의 1세트에서 승리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2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1세트에서 20분까지 휘둘렸지만 바론 깜짝 사냥에 성공한 뒤 강하게 밀어붙여 승리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9분경 상단 지역으로 '상윤' 권상윤의 케이틀린과 '키' 김한기의 쓰레쉬를 올려 보내면서 포탑을 먼저 깨려 했지만 bbq의 강력한 저항으로 인해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하단 지역을 돌아가면서 커버한 bbq가 먼저 포탑을 깨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다.

상단으로 대거 몰려간 bbq는 포탑을 깨기 위해 앞으로 나섰던 락스의 정글러 '마이티베어' 김민수의 그라가스를 손쉽게 잡아냈고 순간이동과 바위술사의 벽 등 이동기를 쓰면서 5명이 모두 합류, 쓰레쉬도 잡아냈다. 락스가 상단에서 재미를 봤지만 중단에 협곡의 전령을 쓰면서 킬을 만들어낸 bbq는 계속 이득을 쌓아 갔다.

락스는 bbq의 서포터 '토토로' 은종섭의 자이라를 한 번 끊어냈고 20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인 전투에서도 또 다시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3대3으로 맞췄다. 21분에 내셔 남작 지역으로 모인 락스는 과감하게 두드렸고 버프를 챙겼고 뒤늦게 이를 간파하고 방해하려 했던 bbq 선수들 2명을 제거하면서 골드 획득량을 역전시켰다.

'미키' 손영민의 갈리오를 전면에 내세워 중앙 외곽 포탑을 연달아 파괴한 락스는 '린다랑' 허만흥의 클레드가 상단 2차 포탑까지 무너드리면서 재미를 봤다. 하단 외곽 2차 포탑을 깨기 위해 5명이 모두 모인 락스는 손영민의 갈리오가 맷집이 되면서 안으로 파고 들었고 bbq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를 잡고 5명이 모두 살아 빠져 나왔다.

29분에 손영민의 갈리오와 허만흥의 클레드가 동시에 순간이동을 쓰면서 bbq 선수들에게 위협을 가한 락스는 세 명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바론 버프를 또 다시 챙겼다. 1-4 스플릿 푸시로 상단과 중단의 포탑을 모두 파괴한 락스는 '템트' 강명구의 탈리야를 잡아낸 뒤 억제기도 동시에 무너뜨렸다.

정비를 마친 뒤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한 락스는 '블레스' 최현웅의 리 신을 잡아낸 뒤 편하게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