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2대1 롱주 게이밍
1세트 진에어 < 소환사의협곡 > 승 롱주
2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
3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

진에어 그린윙스가 뜨거운 전투 능력으로 시즌 3승을 차지했다.

진에어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과감한 교전 판단이 빛을 발했다.

진에어는 3세트 3분 '커즈' 문우찬의 개입 공격에 서포터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이 잡히며 첫 킬을 내줬다. 9분엔 톱 라이너 '익쑤' 전익수가 '칸' 김동하와의 교전에서 서로 전사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화염의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진에어는 13분 전익수가 '비디디' 곽보성의 개입 공격에 전사하며 열세를 이어갔다.

16분 체력이 다수 깎인 김동하를 잡기 위해 '엄티' 엄성현이 상단으로 이동했다. 이에 롱주는 엄성현의 뒤를 잡았고, 곽보성의 탈리야를 앞세워 교전을 개시했다. 하지만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 '쿠잔' 이성혁의 갈리오가 궁극기로 교전에 합류했고, 역으로 곽보성을 처치하며 이득을 챙겼다.

진에어는 상단 1차 포탑을 철거했고, 20분 중단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진에어는 22분 클레드의 궁극기를 활용해 하단에서 교전을 개시했다. 이성혁의 갈리오도 궁극기를 사용해 합류한 뒤 광역 도발을 시전했고, 진에어는 롱주의 바텀 듀오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25분 중단으로 이동한 진에어는 전익수가 클레드의 궁극기로 뒤를 잡으며 교전 구도를 만들었다. 포탑 다이브 공격에 1대1로 킬을 교환한 진에어는 중단 2차 포탑을 다수 두드렸고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이득을 챙겼다.

29분 전익수가 개입 공격에 맞아 위기에 몰린 사이 이성혁이 영웅처럼 등장해 구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진에어는 전익수의 더블킬을 앞세워 4킬을 쓸어 담았고, 하단 억제기 포탑을 철거하며 승기를 잡았다.

31분 전익수와 이성혁이 제압당했으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김동하를 잡아내며 추가 손실을 막아냈다. 오히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몸집을 키운 진에어는 33분 상단으로 이동했다.

진에어는 34분 내셔 남작으로 롱주를 끌어 들였다.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진에어는 사냥을 중지하고 방어에 나선 롱주를 덮쳤다. 방어력이 뛰어난 이성혁을 앞세워 '고릴라' 강범현을 처치한 진에어는 '프레이' 김종인까지 잡아냈고 순식간에 중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진에어는 35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롱주를 파고 들었고, 엄성현이 스틸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진 교전에서 3킬을 추가한 진에어는 중단으로 돌진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