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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 프리미어 결승 예고] 이신형, 결승서 저그 만나면 날았다

[SSL 프리미어 결승 예고] 이신형, 결승서 저그 만나면 날았다
이신형은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 일가를 이룬 테란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3년 WCS 시즌1 파이널에서 우승하면서 인정을 받았다.

이후 이신형은 꾸준하게 성적을 냈고 그 배경에는 저그에게 강한 테란이라는 강점이 자리했다. 2014년 10월 핫식스 GSL 시즌3에서 어윤수를 4대2로 잡아내면서 정상에 오른 이신형은 2015년 8월 독일 게임스컴 무대에서 열린 IEM 시즌10에서도 어윤수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2개월 뒤에 진행된 핫식스 2015 GSL 시즌3에서는 한지원을 4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2016년에는 IEM 시즌11 경기에서 프로토스 김대엽을 꺾으면서 매년 1번씩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신형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진에어 SSL 프리미어 결승전에서 저그 강민수를 상대로 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언급한 이신형의 우승 경력을 보면 저그가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어윤수, 한지원 등 당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던 저그를 만났으면서도 정상에 섰다.

저그전에서 보여주는 이신형의 강점은 힘싸움이다. 초반 전략보다는 무난한 전략으로 대치전을 펼치다가 후반 힘싸움 능력을 극대화하면서 시원하게 무너뜨리는 능력이 발군이다.

이번 SSL 프리미어에서 저그를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한 이신형은 강민수에게 패했다는 아쉬움을 안고 있지만 결승전에서는 다른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GSL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조에 저그가 없었기에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오히려 SSL에 집중할 시간이 생긴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매년 한 번씩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던 이신형이 경력 축적의 발판이었던 저그를 또 다시 무너뜨리고 정상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SSL 프리미어 결승전
▶이신형(테)-강민수(저)
1세트 < 프로스트 >
2세트 < 만발의정원 >
3세트 < 어비셜리프 >
4세트 < 뉴커크재개발지구 >
5세트 < 돌개바람 >
6세트 < 벨시르잔재 >
7세트 < 여명 >
*7전4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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