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폭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Imaqtpie' 마이클 산타나, 'Dyrus' 마커스 힐, 'scarra' 윌리엄 리, 'Shiphtur' 대니 레, 'Voyboy' 조에닷 에스파하니로 챌린저 팀을 꾸렸고 이 선수들을 'MarkZ' 마크 짐머맨이 코치한다고 밝혔다.
이 선수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1세대 플레이어들로,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지만 은퇴하면서 방송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소셜 네트워크 팔로워와 평균 방송 시청자를 합하면 800만 명에 달한다.
에코 폭스 챌린저 팀으로 선수 생활을 재개하는 이 선수들은 이전만큼 개인 방송을 진행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설적인 선수들이 한 팀으로 모여 경기를 치른다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전설이 모인 에코 폭스 챌린저 팀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챌린저 시리즈에 참가한다.
2015년 월드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했던 마커스 힐은 "프로게이머로서 은퇴하긴 했지만 에코 폭스의 제안을 받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경기할 때 팬들이 보내주는 환호가 그리웠고 내가 좋아할 만한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