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코믹스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리빌딩을 완료하며 새로운 로스터를 공개했다.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스프링 승강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 톱 라이너 '크롱' 신범석 영입을 시작으로, 챔피언스 코리아 출전 경험이 있는 콩두 몬스터 출신 톱 라이너 '히포' 석현준, IGS 소속이었던 '할로우' 신용진, '플랑크톤' 정구경, RSG 출신 정글러 '빵' 권영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2016년 콩두 몬스터 소속으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1년 가까이 나이스게임TV에서 해설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함과 강력한 라인전을 앞세워 배틀코믹스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배틀코믹스는 기존 선수 3인 미드 라이너 '팩트' 이솔민, '베네딕트' 최두성, '조커' 조재읍과 신규 영입선수 6명이 합류하면서 총 9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존에 강도경 감독 홀로 선수들을 지도했지만 IGS출신 장진영 코치가 합류했다.

강도경 감독은 "새로운 선수의 합류로 부족했던 라인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고 현재 선수들의 연습 과정에서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신규 합류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석현준은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잘한다"라면서 "스프링 시즌의 아픔을 경험을 바탕삼아 2018년도에는 롤챔스로 진출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