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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롱주' 서머의 왕자 kt 완파! 기대감 증폭

'뉴 롱주' 서머의 왕자 kt 완파! 기대감 증폭
새로운 로스터를 들고 나온 롱주 게이밍이 서머 시즌만 되면 강력해지는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완파하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롱주 게이밍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스플릿 1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롱주는 이번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톱 라이너, 정글러, 미드 라이너를 모두 교체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엑스페션' 구본택이 은퇴 수순을 밟았고 정글러 '크래시' 이동우가 중국 비시 게이밍으로, '플라이' 송용준이 북미 골드 코인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 자리를 중국에서 활동한 바 있는 '칸' 김동하, 연습생부터 키운 '커즈' 문우찬, 스프링 내내 나오지 못했던 '비디디' 곽보성이 메웠다.

확 달라진 엔트리로 서머 스플릿에 나선 롱주는 서머 시즌 최강자라고 불리는 kt 롤스터를 상대했다.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kt였고 멤버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기에 롱주에게는 부담스런 상대였다.

롱주는 1세트에서 '칸' 김동하의 자르반 4세가 시간을 끄는 동안 이득을 쌓아갔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꾸준히 챙기면서 안정적인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의 오리아나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충격파 사용을 통해 킬 스코어를 벌렸고 kt의 약점을 찌르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통해 완승을 거뒀다.

주전 3명을 교체하면서도 최고의 팀인 kt를 잡아낸 롱주는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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