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수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1주차 MVP와의 경기 1세트에서 제이스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팀의 승리를 이끌며 세트 MVP로 선정됐다.
제이스를 선택한 전익수는 라인전 단계에서 MVP의 '애드' 강건모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성장했다. 19분 교전에서 더블킬을 획득하며 성장한 전익수는 상단과 하단에서 스플릿 푸시 운영을 펼쳐 MVP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전익수의 활약은 39분 빛을 발했다. 3명이 전사한 상황에서 전익수는 강건모를 잡아내며 MVP의 장로 드래곤 사냥을 방해했다. 체력과 마나가 소진된 전익수는 귀환했고, 순간이동으로 비어있는 MVP의 본진에 파고들었다.
쌍둥이 포탑을 철거한 전익수는 수비에 나선 '맥스' 정종빈을 잡아냈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 경기에서 전익수는 6킬 2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운영과 교전을 주도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