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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예고] SK텔레콤, '호적수' 플래시 울브즈를 만나다

SK텔레콤 T1(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SK텔레콤 T1(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연패를 노리고 있는 SK텔레콤 T1이 호적수인 플래시 울브즈는 만났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4강전에서 대만/홍콩/타이완 지역 대표인 플래시 울브즈와 5전3선승제를 펼친다.

SK텔레콤은 플래시 울브즈와의 상대 전적에서 2대4로 뒤처져 있다. 2016년 MSI에서 처음 만나 두 번 대결해서 모두 패한 바 있다. 당시 'SwordArt' 후슈오지에의 알리스타에 하단 라인과 정글 지역을 장악당하면서 저항도 하지 못하고 패했다.

그 해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SK텔레콤은 플래시 울브즈와 한 조에 편성되면서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에서 플래시 울브즈는 미드 라이너 'Maple' 후앙이탕의 아우렐리온 솔이 맵을 넓게 쓰면서 압박해 킬 스코어 3대15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SK텔레콤이 알리스타를 금지시키면서 사전 예방에 나섰고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무려 10킬을 달성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이번 MSI에서도 두 번의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첫 경기에서는 '후니' 허승훈이 피오라를, '페이커' 이상혁이 피즈를 고르면서 돌아가며 스플릿 푸시를 성공시켜 승리했고 두 번째 대결에서는 팽팽하게 진행되던 와중에 20분대에 하단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무너지면서 SK텔레콤이 내줬다.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SK텔레콤을 맞아 국내외를 불문하고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팀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플래시 울브즈만은 4대2로 앞서고 있다.

플래시 울브즈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이유는 SK텔레콤을 다전제에서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SK텔레콤은 포스트 시즌의 다전제에서 패한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호적수를 만난 SK텔레콤이 특유의 다전제 공략법을 들고 나와 플래시 울브즈를 압도할지, 상대 전적이 앞서고 있는 플래시 울브즈가 우위를 지켜낼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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