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템포 스톰이 폴란드 국적의 마르친 볼스키를 영입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템포 스톰은 별도의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트위터 상에서 ESPN의 보도를 리트윗하며 간접적으로 새 선수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템포 스톰은 기존 미드 라이너였던 'Hatrixx' 요르겐 엘건과는 계약을 해지했다.
마르친 볼스키는 2014년 밋유어메이커스 소속으로 데뷔해 에코 폭스, H2k 게이밍 등을 거쳤다. 2016 서머 스플릿에는 미스피츠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2017 스프링 스플릿에는 샬케 04 유니폼을 입었다.
마르친 볼스키가 합류한 템포 스톰은 현재 북미 2부 리그인 챌린저 시리즈에 속해 있다. 2017 시즌 개막을 앞두고 드림 팀의 시드를 매입하면서 리그에 참가했으며,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2승 3무를 기록해 e유나이티드와 골드 코인 유나이티드에 이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템포 스톰은 마르친 볼스키 영입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LastShadow' 닉 드 세자르를 선임했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출신의 닉 드 세자르는 스포티비게임즈에서 글로벌 중계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