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17일 7.10 패치를 적용하면서 조기 항복(일명 서렌) 시간을 기존보다 5분 앞당긴 15분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일반적인 항복은 20분이 넘어야만 가능했다. 최근 들어 다시 하기 기능이 생기면서 초기에 아군 숫자가 적을 경우 경기를 다시 할 수 있는 기능이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무리 없이 흘러갔을 경우 20분이 넘어야만 항복 투표가 가능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시간이 너무나 길다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5분 앞당긴 15분부터 항복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앞당겼다. 아군 전원이 모두 찬성할 경우 항복하게 되면 조기 항복은 게임 모든 로테이션의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에서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는 7.10 패치를 통해 조기 항복 외에도 신호 무시 기능도 포함시켰다. 신호 무시 버튼은 탭(Tab) 점수판 중 채팅 메시지 차단 버튼 옆에 있다. 이 기능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며 채팅 메시지 및 추가 애니메이션, 감정 표현을 차단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차단하려면 채팅 메시지 차단 버튼과 신호 무시 버튼을 둘 다 누르면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향후 다음 오브젝트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갑니다'라는 핑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