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엘리트(이하 WE)의 미드 라이너 'xiye' 수한웨이가 G2 e스포츠와 치르는 4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수한웨이는 15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5일차에서 루시안을 골라 SK텔레콤 T1을 초토화시키면서 모든 경기를 마쳤다.

4강전에서 G2 e스포츠를 상대하는 소감을 묻자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이겼기 때문에 수월할 것 같다"라고 예상한 수한웨이는 "결승에서 SK텔레콤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을 상대로 루시안을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루시안은 라인전이 무척 좋은 챔피언이고 솔로 랭크와 MSI에서 치른 다른 팀과의 연습 과정에서 성과가 좋았기에 택했다"고 말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출전해 SK텔레콤을 이긴 것이 어떤 의미냐고 묻자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이겼을 때 뿌듯하다"라면서 "SK텔레콤을 결승에서 만났을 때에는 더욱 강해져 있을 것이기에 우리도 엄청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벌어질 순위 결정전에서 누가 이길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솔로미드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솔로미드와 플래시 울브즈 모두 강하지만 이왕이면 TSM이 이기길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