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17 그룹스테이지 4일차
▶월드 엘리트 승 < 소환사의협곡 > 플래시 울브즈

중국 대표 월드 엘리트가 화끈한 교전 한 방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월드 엘리트(이하 WE)는 14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플래시 울브즈와의 경기에서 클레드 궁극기를 활용한 화끈한 이니시에이팅으로 기세를 뒤집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WE는 6분 하단 합류전에서 1대2로 불리하게 킬을 교환했으나 톱 라이너 '957' 커창유가 상단 1차 포탑을 밀어내며 이득을 챙겼다.

이니시에이팅에 특화된 클레드를 보유한 WE는 15분 순간이동과 궁극기를 활용해 교전을 개시했으나 별다른 이득을 거두지 못했다. 역으로 애쉬의 궁극기에 역습을 당했고, 1대4로 불리하게 킬을 교환하며 열세에 놓였다.

WE는 드래곤을 내주는 정도로 손해를 최소화했고, 중단 1차 포탑을 먼저 철거하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까지 큰 교전없이 양팀이 성장 시간을 확보했다.

34분 WE는 클레드가 궁극기로 길을 열었고, 미드 라이너 'xiye' 수한웨이의 피즈가 그 뒤를 따라가 교전에 호응했다. 'Betty' 루유홍의 잡아낸 WE는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수비에 나선 'SwordArt' 후슈오지에를 잡아냈다.

'Karsa' 헝하오슈안의 스틸 시도까지 막아낸 WE는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압박에 나섰다. WE는 36분 강화된 미니언을 이끌고 하단으로 이동했고, 성장을 마친 원거리 딜러 'Mystic' 진성준의 코그모를 앞세워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WE는 에이스를 띄웠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