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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한국팀 사냥꾼' 플래시 울브즈, 무패의 SK텔레콤 꺾었다!

플래시 울브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플래시 울브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MSI] '한국팀 사냥꾼' 플래시 울브즈, 무패의 SK텔레콤 꺾었다!
[MSI] '한국팀 사냥꾼' 플래시 울브즈, 무패의 SK텔레콤 꺾었다!
◆MSI 2017 그룹스테이지 4일차
▶플래시 울브즈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대만 대표 플래시 울브즈가 무패의 SK텔레콤을 꺾었다.

플래시 울브즈(이하 FW는) 14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깔끔한 내셔 남작 운영과 교전 능력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낳았다.

FW는 7분 정글러 'Karsa' 헝하오슈안의 상단 개입 공격을 통해 첫 킬을 가져왔다. 하지만 하단 1차 포탑을 수성하고 있던 원거리 딜러 'Betty' 루유홍이 두 번 연속 잡히며 손해를 봤다.

FW는 15분 루유홍이 플레이한 애쉬의 궁극기로 '울프' 이재완을 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점멸을 실수한 '페이커' 이상혁까지 잡아냈고, 중단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기세를 뒤집었다.

22분 FW는 하단에 깊게 파고든 '후니' 허승훈을 노렸고, 합류전에서 미드 라이너 'Maple' 후앙이탕이 뒤를 잡으며 SK텔레콤을 포위했다. 이 과정에서 톱 라이너 'MMD' 유리헝의 피즈가 더블킬을 획득하며 크게 성장했다.

피즈를 성장시킨 FW는 운영을 펼쳤고, 28분 강력한 군중제어기로 이상혁을 녹여내며 우위를 점했다. 이재완까지 처치한 FW는 내셔 남작으로 이동했으나 SK텔레콤의 저항에 한 차례 물러났다. 하지만 제어 와드를 통해 시야를 장악하고, 몰래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32분 상단 2차 포탑 공략에 나선 FW은 잘 성장한 유리헝이 '피넛' 한왕호를 녹여내며 압박을 이어갔다. FW는 상단 2차 포탑에 이어 억제기 포탑까지 밀고 들어갔고, 헝하오슈안의 리 신이 궁극기로 이상혁을 아군 진영에 몰아 넣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FW는 37분 내셔 남작으로 SK텔레콤을 불러들였다. 무난하게 사냥한 FW는 잘 성장한 후앙이탕이 이재완을 처치하며 중단으로 이동했다. FW는 이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SK텔레콤에 첫 패를 안겼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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