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17 그룹스테이지 3일차
▶월드 엘리트 승 < 소환사의협곡 > 솔로미드

중국 대표 월드 엘리트(이하 WE)가 북미 대표 솔로미드(이하 TSM)를 맞아 '957' 카창유의 피즈가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준 덕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WE는 13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TSM과의 대결에서 초반에 킬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두 번의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TSM은 5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합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아갔다. 정글러들 간의 싸움에서 'Svenskeren' 데니스 욘센의 카직스가 'Condi' 시앙렌지에 리 신의 체력을 빼놓았고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라이즈가 킬을 냈다. 체력이 없던 카직스가 'xiye' 수한웨이의 탈리야에게 잡혔지만 TSM은 하단 듀오가 일찌감치 합류하면서 2명을 차례로 잡아내면서 3대1로 앞서 나갔다.

8분에 하단 듀오간의 싸움에서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Ben' 남동현의 카르마에게 맞히면서 잡아낸 TSM은 상단에서 '957' 커창유의 피즈에게 'Hauntzer' 케빈 야르넬의 갈리오가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또 11분에는 정글 지역에서 욘센의 카직스가 싸움을 걸었지만 리 신에게 킬을 당했고 합류전에서도 WE의 기동성에 밀리면서 룰루와 갈리오가 잡히면서 4대5로 역전을 허용했다.

WE는 13분에 중단으로 합류하던 커창유의 피즈가 미끼 뿌리기로 비어그의 라이즈를 잡아냈고 16분에 중앙 지역을 밀어붙이던 과정에서 또다시 미끼 뿌리기를 통해 카직스를 제거하면서 7대4로 격차를 벌렸다.

TSM은 19분에 WE의 원거리 딜러 'Mystic' 진성준의 케이틀린을 집중 공격하면서 싸움을 걸었고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비어그의 라이즈가 리 신과 카르마를 잡아내면서 6대7로 따라갔다.

24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척했던 WE는 중단한 뒤 수풀에 매복했고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의 애쉬를 'xiye' 수한웨이의 탈리야가 제거했고 카직스와 갈리오마저 잡아내며 10대6으로 달아났다.

바위술사의 벽을 치면서 중앙 억제기를 무너뜨린 WE는 상단으로 강하게 몰아쳤지만 시앙렌지에의 리 신이 무리하게 들어가서 잡혔고 야르넬의 갈리오의 영웅 출현에 남동현의 카르마가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34분에 TSM이 내셔 남작을 치려고 하다자 WE는 백도어를 시도하는 척하면서 저지했고 각자 돌아가려던 중에 고립된 욘센의 카직스를 잡아낸 뒤 싸움을 벌여 3킬을 추가했다. 중앙으로 공격을 시도한 WE는 중앙과 상단의 억제기를 깼고 내셔 남작도 사냥했다.

하단으로 몰아친 WE는 억제기 주변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TSM에게 복수를 성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