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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PerkZ'의 피즈에 울고 웃은 G2…기가바이트 잡고 2승째

[MSI] 'PerkZ'의 피즈에 울고 웃은 G2…기가바이트 잡고 2승째
[MSI] 'PerkZ'의 피즈에 울고 웃은 G2…기가바이트 잡고 2승째
[MSI] 'PerkZ'의 피즈에 울고 웃은 G2…기가바이트 잡고 2승째

◆MSI 2017 그룹스테이지 2일차
▶G2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기가바이트 마린즈

G2 e스포츠가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피즈에 울고 웃다가 결국에는 웃었다.

G2는 1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기가바이트 마린즈와의 대결에서 페르코비치의 피즈가 무리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중후반에는 원맨쇼 덕분에 결국 승리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플래시 울브즈전과 마찬가지로 라인 스왑 작전을 구사했다. 하단 듀오가 상단으로 이동하면서 'Expect' 기대한의 제이스를 압박했고 G2로 하여금 'Trick' 김강윤을 상단에 배치하도록 만들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5분에 상단으로 미드 라이너 'Optimus' 트란반퀑의 탈리야가 숨어 들어가면서 와드를 매설하려던 김강윤의 누누를 일점사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G2는 6분에 김강윤의 누누와 기대한의 제이스가 하단을 강하게 압박하던 'Stark' 판콩민의 케넨을 잡아냈고 바다 드래곤을 챙겼다. 상단에서 기가바이트의 직스, 바드 조합에 코그모와 룰루 조합이 밀리고 'Stark' 판콩민의 케넨까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자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피즈가 올라가서 케넨을 한 번에 잡아내면서 2대1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13분에 바드의 운명의 소용돌이를 통해 'mithy' 알폰소 로드리게즈의 룰루를 묶었고 'Optimus' 트란반퀑의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으로 넘어오면서 룰루를 제거했고 피즈와 누누에 이어 제이스까지 잡아내면서 4대3으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단을 압박하던 G2의 피즈를 판콩민의 케넨이 포탑을 낀 상태에서 1대1 전투를 벌여 잡아낸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16분에 바드가 포탑을 얼린 뒤 3명이 달려들어 제이스를 제거하면서 6대3으로 달아났다.

G2가 코그모의 화력을 앞세워 끊어 먹기를 통해 추격하자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27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G2가 피즈의 개인기를 앞세워 밀고 들어오자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Archie' 트란민넛의 바드가 운명의 소용돌이로 2명을 묶었고 'Stark' 판콩민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적중시키면서 순식간에 잡아냈고 4킬까지 이어갔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던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G2의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피즈에 의해 1명이 잡히면서 기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30분에 하단으로 밀어붙이던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5명 모두 버티고 있던 G2의 역공에 의해 2명을 잃었고 상단을 밀어붙이던 케넨 마자 제이스와 누누에게 끊기면서 바론 버프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34분에 허리를 끊고 들어오는 페르코비치의 피즈에 의해 2명이 잡히면서 중앙 포탑이 파괴될 위기를 맞았지만 트란반퀑의 탈리야가 지각 변동을 통해 2명을 잡아내면서 미세한 우위를 유지했다.

37분에 피즈가 직스에게 미끼 뿌리기를 쓰면서 기가바이트 선수들을 밀어 넣은 G2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중앙 지역으로 밀어붙이던 G2는 순간이동을 통해 넘어온 판콩민의 케넨에 의해 3명이 묶였고 피즈와 룰루가 잡혔다.

하지만 누누와 제이스, 코그모를 앞세워 압박을 이어간 G2는 피즈와 룰루가 부활한 시점에 장로 드래곤으로 이동했다. 5대5 싸움에서 페르코비치의 피즈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에이스를 띄운 G2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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